20일,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의원이 4.3 평화기념관에서 유족회 회원들을 만나 고개를 숙였다.
▲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의원이 제주4.3 유족회를 만나 고개를 숙였다. ⓒ채널제주
20일,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의원이 4.3 평화기념관에서 유족회 회원들을 만나 본인의 4.3 폄훼한 발언에 대해 사죄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날 오후 1시 30분 4.3평화공원 4층 대회의실에서 유족회와 만난 자리에서 김재원 최고의원은 "언론을 통해 4.3 기념일을 폄하했던 발언은 무지로 인한 본인은 분명한 실수로 유가족들에 고개 숙여 사죄한다"라며, 용서를 구했다.
국민의 힘 당 차원의 입장 표명과 사죄를 원하는 유가족에게 김 최고의원은 "오늘 사죄에 대해서 사전에 중앙당과 상의 후에 진행하는 것"이라며 "개인적인 사죄가 우선이라 생각되어 이렇게 찾아왔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당 차원의 약속은 드릴 수 없는 입장이지만, 앞으로 개인적으로는 4.3 유가족들의 아픔을 치유하고 4.3 관련 법안 처리는 물론 그 이상의 일에 앞장 서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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