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대학교 에너지신산업연구소(연구소장 김상재)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공동으로 지난 17일 제주대에서 ‘제주에너지신산업 R&D 및 인력양성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KEIT의 2024년도 예산·인력 확보를 위한 첨단기술 분야에 대한 논의를 위해 개최됐다. 이를 위해 김상재 연구소장이 ‘제주특별자치도의 그린수소 실증사업 연계 초격차 R&D 방안’을 주제발표하고 풍력 등 청정에너지의 잉여전력을 활용, 물을 전기분해해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기술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어 제주대 에너지신산업연구소 소속 연구진의 연구시설을 탐방하고, 그린수소 관련 R&D 동향 및 현재 진행 중인 제주의 12.5MW 그린수소 실증사업의 고도화를 위한 R&D 방향에 관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김상재 연구소장은 “제주특별자치도는 현재 그린수소 수전해생산, 저장 및 이를 활용한 수소차, 청정수소 혼소발전 등 다수의 실증사업이 이뤄지는 그린수소의 메카”라며 “제주대 에너지신산업연구소는 이를 연계, 발전시켜 최고 수준의 해수기반 수전해기술 개발을 통해 초격차 R&D 연구소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대 에너지신산업연구소는 2020년에 설립되어, 에너지신산업 분야 전임교수 30명과 박사후연구원 5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BK21 제주에너지신산업 교육연구단과 연계하여 에너지신산업 인력양성 및 R&D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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