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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지사, "현 공항 확충 쉽지 않아...그래서 제2공항 건설 추진되는 것"
오영훈 지사, "현 공항 확충 쉽지 않아...그래서 제2공항 건설 추진되는 것"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3.04.12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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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제415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
김황국 의원, 제2공항 건설 필요성과 의견수렴 절차 과정 문제점 지적
​​​​​​​오 지사, "도민 의견, 가감없이 전달...어떻게 유형화 할지 검토 필요"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지난 11일 열린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제2공항 건설과 관련 현 공항 확충은 어렵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사진제공=제주도의회)
▲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지난 11일 열린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제2공항 건설과 관련 현 공항 확충은 어렵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사진제공=제주도의회) ⓒ채널제주

수년째 제주지역의 최대 현안으로 꼽히는 제주 제2공항 건설과 관련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현 공항 확충은 어렵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오 지사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공항시설 확충은 필요하지만, 현 공항에서는 쉽지 않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11일 열린 제415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김황국 의원(국민의힘·용담1,2동)은 제2공항 건설 필요성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물었다.

김 의원은 "현재 공항 확충이 어렵다면 대안이 있어야 하지 않느냐"고 묻자 오 지사는 "그래서 지금 제2공항 건설이 추진되고 있는 것이고, 이를 현 공항시설의 확충이라는 범주로 보면 된다"고 답했다.

이날 공항시설 확충은 필요하나, 현 공항 확충이 아닌 다른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것이고, 그 안에 제2공항 건설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설명했다.

김 의원은 "오 지사의 발언을 종합하면 많은 변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제2공항 제주도민 의견 수렴 절차 과정의 문제점에 대해 물었다.

11일 열린 제415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김황국 의원(국민의힘·용담1,2동)은 제2공항 건설 필요성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물었다.(사진제공=제주도의회)
▲ 11일 열린 제415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김황국 의원(국민의힘·용담1,2동)은 제2공항 건설 필요성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물었다.(사진제공=제주도의회) ⓒ채널제주

김 의원은 "제주도지사가 제주도 정책 결정권자로 도민의 자기결정권의 핵심은 도민과 지사라고 본다"며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경청회는 오히려 갈등만 더 키우고 있어 찬성과 반대단체를 따로 해서 의견 수렴을 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오 지사는 "'경청'의 자리를 통해서 우리는 사전에 약속된 찬성 측과 반대 측의 발언자 숫자를 정했고 이 과정을 통해 존중해 주기로 합의했다"며 "다소 논란이 생길 수 있지만 합의를 위한 노력은 지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 지사는 "이런 과정을 통해 갈등이 조금이라도 해소되기를 희망한다"며 "제주도민의 의견을 어떻게 전달할 것인지는 좀 더 많은 분석이 필요하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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