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 서귀포관악단, 신선함으로 가득 찬 제78회 정기연주회 11일 개최
제주도립 서귀포관악단, 신선함으로 가득 찬 제78회 정기연주회 11일 개최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3.04.11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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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관악 교향곡, 제주의 피아니스트와 만나는 5월의 서귀포
제주도립 서귀포관악단 제78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 제주도립 서귀포관악단 제78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채널제주

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제주특별자치도립 서귀포관악단의 제78회 정기연주회를 오는 5월 11일(목) 19시 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서귀포관악단 상임지휘자 이동호와 제주의 청년 피아니스트 김한돌이 함께한다.

첫 곡은 프란츠 폰 주페의“경기병 서곡”으로 시작한다. 빠르고 경쾌한 이 곡은 오페레타보다 서곡이 더 유명한 작품으로 대중적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주요 선율은 미디어에서 다양하게 사용되어 매우 친숙한 곡이다.

두 번째 곡은 슈타인홀 대표이자 삼육대, 제주대 등에서 출강하며 후임을 양성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김한돌과 함께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1번, 작품번호 11”중 1악장을 연주한다. 쇼팽이 곡에 대한 애착도가 높아 원래는 두 번째로 제작되었지만, 1번 협주곡으로 표기했다는 설화가 있는 곡으로 피아노의 독주를 통해 화려한 기교를 선보여 피아니스트의 연주가 돋보이는 곡이다. 본래 교향악 버전인 이 곡을 관악 버전으로 편곡하여 연주한다.

마지막 곡은 미국의 현대 관악 작품 작곡가 데이비드 마스란카의 “교향곡 4번”이다. 마스란카는 관악을 중심으로 많은 곡을 작곡했지만, 1993년에 작곡된 이 곡은 마스란카의 대표 교향곡 중 하나다. 작곡가는 이 곡을 통해 혼란스러운 시대의 변화와 재탄생이라는 인간의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본래 교향곡의 경우 악장이 나뉘어져 연주되지만, 이 곡은 다섯 개의 악장이 연결되어 나오며, 악보의 마디번호로 악장이 구분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본 공연은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한다. 사전 예약은 4월 11일(화) 10시부터 5월 10일(수)까지이며, 인터넷 예약(서귀포시 E-Ticket)을 통해 진행된다. 또한 8세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다. (예약 문의 : 도립서귀포예술단 사무국 ☎064-739-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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