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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 'JJ프로젝트' 박진영과 임재범, 그게…
듀오 'JJ프로젝트' 박진영과 임재범, 그게…
  • 나기자
  • 승인 2012.05.20 2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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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사 JYP엔터테인먼트가 내놓은 남성 듀오 'JJ 프로젝트'는 무대 위에서 즐길 줄 아는 그룹, 젊은 에너지가 넘치는 그룹이다.

20일 선보인 데뷔 싱글 '바운스'에는 이들이 추구하는 음악적 색깔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주니어(18·박진영)가 랩, 제이비(18·임재범)가 보컬을 책임진다.

타이틀곡 '바운스'는 "신나는 곡이다. 힙합과 록, 일렉트로닉 장르를 섞어 '힙록일렉트로닉'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냈다. 청중과 호흡하며 즐길 수 있는 클럽풍 음악"이라고 설명했다. "모든 걱정 잊고 우리 노래에 취해서 다 같이 즐겼으면 한다"는 바람이다.

무대에서는 "잘 노는 10대, 방방 뛴다"고 밝혔다. 군무를 강조하는 다른 그룹과 차별화시켰다. 방방 뛰다 보니 에너지는 배로 소모된다. "열심히 연습할 수밖에…." 주니어는 "두 명이 함께 다른 5~6명의 그룹 이상의 것을 보여줘야 하니까 연습을 안 할 수가 없다. 특히 두 명은 조금만 실수해도 눈에 띄기 때문에 바짝 긴장해야 한다"고 귀띔했다.

JJ프로젝트는 신인임에도 이미 많은 팬을 확보한 상태다. 가수 데뷔 전 드라마로 먼저 얼굴을 알린 덕이다. 올 초 하이틴 성장 드라마인 KBS 2TV '드림하이 2'에 출연해 연기 맛을 봤다. 제이비는 'JB', 주니어는 '의봉'을 연기했다.

"가수 준비만 해온 탓에 당시 겁이 많이 났다. 6개월 정도 연기 트레이닝을 받고 투입됐다. 다행히 캐릭터가 잘 맞았고, 고향(경남 진해) 사투리를 썼기 때문에 편했다." (주니어), "주연이어서 신경 많이 썼다. 죽는다는 각오로 했다." (제이비)

이름 탓 혹은 덕에 에피소드도 있다. 주니어는 "집에서 택배로 음식 등을 보냈지만 받지 못했다. 알고 보니 박진영 프로듀서에게 전달됐다"면서 "이후 어머니가 '연습생 박진영'으로 보내게 됐다"며 웃었다.

둘은 2009년 JYP 오디션에서 '춤'으로 1등을 차지하며 현 소속사와 함께했다. 주니어는 부산 댄스스쿨에서 춤을 배웠고, 제이비는 B보이였다. 이들에게 춤은 "생활"이다. '신발 모으기'라는 취미도 비슷하다. 춤을 출 때 신는 신발이다.

제이비는 "춤을 추기 시작한 중3 때부터 모은 신발이 15켤레 정도 된다"고 밝혔다. "버려야지 하면서도 노력의 결과물이라는 생각에 버리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사진 찍기도 즐긴다. 특히 디지털이 아닌 아날로그 필름 카메라를 사용한다. 고교 시절부터 찍은 수 만장의 사진 중 마음에 든 사진 몇 장 건졌다고 자랑한다. "어느 정도 실력이 쌓이면 사진전도 열고 싶다"는 욕심이다. 주니어는 "춤추는 사람들은 신발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 그동안 모은 신발은 20여켤레"라고 말했다.

음반에는 '바운스'를 비롯해 그룹 '미스에이'의 수지가 피처링한 클럽풍의 '이 노래가 끝나기 전에'와 힙합 비트에 일렉트로닉 사운드의 '꽃혔어' 등이 수록됐다.

"JJ프로젝트는 10년, 20년이 지나도 진정성 있는 음악을 하는 가수가 되자는 의미다. 팬과 가수가 서로 같이 성장해나간다는 뜻도 담겼다"며 "단순히 댄스가수가 아닌 뮤지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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