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관련 문제점 확인과 이해 보다 반대 측 의견 발표한 학생인권 문제로 번져 서둘러 마무리된 도민경청회'
▲ 지난 4일 서귀포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두 번째 제2공항도민경청회가 찬성과 반대 입장만 확인, 파행으로 마무리됐다. ⓒ채널제주
지난 6일, 제주2공항 관련 두 번째 도민경청회가 서귀포에서 열렸다.
오후 6시, 서귀포 혁신도시 청소년수련관 진행된 도민경청회에는 제주 2공항 찬성측과 반대 단체 관계자들은 물론 서귀포 시민들로 좌석이 모두 채워져 뜨거운 관심을 느끼게 했다.

이날 경청회는 제주2공항 개발 여부 도민 여론조사에서 많은 찬성 의견을 보인 지역적 특성에 따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함께 반대 측과의 의견 충돌로 극명한 대립의 모습을 보였다.
특히 반대측 입장 발표자로 나선 서귀포고등학교 학생에 대해 찬성측 발표자가 "어린 학생까지 제2공항 개발 반대에 동원했다"라고 한 발언에 반대측이 "학생의 인권을 무시했다"라며, 거센 항의와 함께 강력히 사과를 요구, 파행으로 치달으며, 이날 도민경청회는 성급히 마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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