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식 회장 "재외동포청 제주 존속이 순리... 도적질 즉각 중단하라" 촉구
강영식 회장 "재외동포청 제주 존속이 순리... 도적질 즉각 중단하라" 촉구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3.04.07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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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재외동포청 제주 서귀포 사수 범도민운동본부 규탄대회
"재외동포청 타지역으로 뺏기는 것은 제주도민의 자존심 짓밟는 일"

제주도 서귀포시에 있는 ‘재외동포재단’이 승격하여 만들어지는 ‘재외동포청’을 제주도에 존속시키기 위해 시민들이 발벗고 나섰다.

서귀포와 제주시 시민단체 70여개가 참여하여 출범한 <재외동포청 제주 서귀포 사수 범도민운동본부> 주체 ‘재외동포청 제주 서귀포 사수 규탄대회’가 7일 오후 4시 제주도의회 앞에서 진행됐다.

재외동포청 <제주 서귀포 사수 범도민운동본부> 강영식 추진 위원장은 “경제적 효과와 전 세계를 끌어안을 수 있는 상징성으로 인해 타 지자체에서는 지자체장과 국회의원들이 나서서 유치에 혈안이 되어있다”고 말했다.

이어 “재외동포청을 타 지자체에 빼앗길 위기인데도 제주도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 제주도정, 도의회까지도 아무런 대응 없이 수수방관하고 있기에 도민의 이름으로 재외동포청을 사수하고 제주도민의 자존심을 찾고자 한다”라고 규탄대회 취지를 밝혔다.

또한 “이러한 노력으로 5일 이종우 서귀포시장과의 면담에서 서귀포시에서 재외동포청 유치의향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고 그동안의 성과를 설명했다.

이어 강창익 남북통일추진본부 제주도 추진위원장은 “재외동포청을 타지역으로 뺏기는 것은 제주도민의 자존심을 짓밟는 일이기에 제주도민을 대표하는 제주도지사와 국회의원, 도의원들이 즉각 유치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청년 대표로 나선 그린코딩(주) 이진영 대표는 “재외동포청을 타 지자체에 빼앗길 위기인데도 이러한 사실을 아는 제주도민은 거의 전무한 상태이고, 제주도청 및 의회에서도 아무런 대응이 없는 상황이 답답해서 이 자리에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민들부터 온라인 서명운동(jeju365.kr)에 참여하고 주변에 적극적으로 홍보해 달라”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영농조합법인 황칠낭또 황길수 대표의 선창으로 참석자 전원이  결의문을 낭독했다.

<재외동포청 제주 서귀포 사수 범도민운동본부>는 규탄대회를 마치고 오영훈 제주도지사 사무실을 방문하여 재외동포청 타지방 이전에 대한 제주도지사의 명확한 입장을 묻는 공개 질의서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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