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음주단속에 투입된 순찰차가 급발진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밤 10시 20분께 서귀포시 서귀동 모 모텔 인근에서 서귀포 중동지구대 소속 경찰관들이 음주단속을 벌이던 중 단속을 피해 도주하는 차량을 쫓기 위해 A(41)경사가 SM3 순찰차에 시동을 켜는 순간 굉음을 내며 급발진했다.
순찰차는 마주오던 택시를 들이 받은 후 주택가 담벼락을 정면으로 들이 받았다.
다행히 A경사와 택시기사 B(48)씨는 가벼운 타박상을 입었을뿐 큰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사고차량을 의뢰하는 한편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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