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아이들 생태시민 성장 도울 것"...'생태환경교육 네트워크 구축'
도교육청 "아이들 생태시민 성장 도울 것"...'생태환경교육 네트워크 구축'
  • 강내윤 기자
  • 승인 2023.03.3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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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초, 중학교 대상으로 습지학교 공모해 8개교를 습지학교로 선정'...'제주 습지학교 네트워크 창립식 및 제1회 협의회 개최'
제주도교육청
▲ 제주도교육청 ⓒ채널제주

제주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이 30일, '제주 습지학교 네트워크 창립식 및 제1회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제14차 람사르총회' 본회의에서 채택된 '학교 습지교육 결의문' 이행을 위해 진행됐으며, 이 자리에는 도내 습지학교 운영학교 간 습지교육의 효과적 운영 방안 공유 및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도내 습지학교 관리자 및 담당자, 지역의 습지교육 전문가 등이 대거 참석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2월, 도내 초, 중학교를 대상으로 습지학교를 공모해 8개교를 습지학교로 선정했으며, 이 학교들은 학교별 교육계획을 수립하고 지역사회 습지교육 기관 및 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습지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도교육청은 29~30일 양일 간 인천광역시교육청, 경상남도교육청과학교육원우포생태교육원, 전라남도교육청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의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제1차 한국 습지학교 네트워크 실무협의회'를 제주에서 개최했다.

실무협의회에서는 각 지역의 습지학교 운영 등 습지교육 결의문 이행 현황을 공유하고, 9월 순천에서 열릴 '한국 습지학교 네트워크 창립식' 및 11월 제주에서 개최될 예정인 '아시아 습지학교 네트워크 창립을 위한 국제워크숍' 시 국내외 교육기관들이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습지교육 결의문 이행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협의했다.

기후변화로 인해 생물종 다양성이 감소하고, 지구적 환경 재난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성찰이 높아짐에 따라 도교육청은 생물다양성의 보고인 습지의 중요성을 학교 교육과정 안에 담아내고, 이행계획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금의 자연에 일어나는 일이 미래에 인간에게 일어날 일"이라며, "우리 아이들이 습지의 가치를 알고, 자연과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살아가는 생태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의 생태환경교육을 충실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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