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씨는 지난 3월30일 오후 3시께 TV프로그램 모니터링 중 알게 된 A(18)양을 만나 "기획사에 다리를 놓아 주겠다"며 자신의 오피스텔로 유인, 술을 마시게 한 뒤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씨는 A양과 연인 사이로 지낼 마음이 없음에도 지난달 5일 A양에게 "연인 사이로 지내자"며 다시 한 번 자신의 오피스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고씨는 최근 미성년자인 연예인 지망생 2명에게 "연예인을 시켜주겠다"고 접근해 성폭행한 의혹도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9일 A양을 성폭한 혐의로 고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보강 수사를 지시했다.
경찰은 보강 수사 과정에서 추가 피해자 2명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관련 진술을 확보했다. 고씨는 지난 15일 경찰에 출석해 미성년자 3명을 성폭행한 혐의에 대해 재조사를 받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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