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제주지도원, 청렴유적지 탐방과 산천단 주위의 환경 정화 등 봉사활동도 전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제주지도원(원장 안병준)은 지난 16일(수) 목사 이약동(牧使 李約東) 선생의 청렴의지를 마음에 새기고 재해예방 업무에 전념하고자 산천단에 있는 이약동 선생 한라산 신단 기적비를 탐방하였다. 1470년 제주로 부임한 이약동 목사는 한라산 백록담에서 산신을 지내기 위하여 제물을 지고 올라가는 사람들이 부상을 당하거나 심지어 추위에 죽는 사람까지 생겨나는 것이 안타까워 산천단으로 옮겨 제사를 지내게 하여 칭송을 받았으며, 임기를 마치고 귀임할 때 사용하던 채찍도 두고 갔다는 것을 기리기 위하여 바위에 이를 새겨두었다는 괘편암(掛鞭岩), 배를 타고 서울로 가고 있는데 광풍이 불어 배가 뒤집힐 위기가 닥쳤을 때 동행한 군졸이 갑옷을 입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입고 있던 갑옷을 던져 버리라고 하여 생긴 투갑연(投甲淵)의 유명한 일화를 새기고 “나라 재산이라면 바늘 하나라도 탐내지 말라”는 청렴의 정신을 새롭게 하였다.
제주지도원은 제주도에서 청렴한 인물과 관련된 유적지를 탐방하고 그 인물의 청렴 인품을 따라 공공기관의 역할과 사명 완수에 소홀함이 없도록 결의를 다지고 있다.
아울러 청렴유적지 탐방과 더불어 산천단 주위의 쓰레기 줍기, 환경 정화 등 봉사활동도 전개하였다. <교육서비스팀 이미현 차장 (064)797-7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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