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고등학교(교장 홍성현)는 한라산 넘나드는 제2횡단도로 제주시 1100로 3,213에 자리하고 있다. 교훈은 성실, 근면, 창조이다. 교육지표는 ‘배려와 협력으로 모두가 행복한 제주교육“으로 삼고 있다.
1907년 7월 1일 제주시내 오현단 경신재터에서 사립제주의신학교 개교 이후 1910년 5월 2일 공립제주농림학교로 교명 변경, 1951. 8, 31일 제주농업고등학교로 교명 변경, 1976년 3월 1일 제주도심지 광양부지에서 현 부지에 이설
지난 2008년 제주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했다.
2023년 1월 현재 제112회 졸업생 243명을 총 19,186명을 배출한 115년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며 제주지역 중등교육의 산실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총동창회 도음으로 2014년 학교100주년기념관 개관과 2021년 학교항일운동기 사업과 책자도 편찬했다.
학교내 동아리 활동은 전 학년을 대상으로 62개동아리를 조직하고 학생대표와 전담 지도교사를 배치하여 동아리 학생들이 능력과 적성을 고려한 다양한 진로선택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4-H회 동아리 활동
제주고등학교4-H회는 1981년 7월 제주도농촌진흥원 4-H담당선생님 지도아래 교목인 향목4-H회 명칭으로 창립하였다.
제주고4-H회 회원수는 전체 16명으로 구성하고 있으며 학교4-H회장은 우인혜(졸업)이며 4-H회담당 지도교사는 중국어를 가르치는 김순자 선생이다.
2022년의 경우 4-H회동아리 활동은 정기적으로 학교동아리 활동시간에 활동하였다. 1회에 1∼2시간씩 총 10회 연 19시간 활동을 했다.
제주고4-H회 과제활동으로 4-H이념 알고 계승하기, 교목익 향나무와 소나무 등 분재 만들기, 숯부작(석부작) 및 공기정화식물 분재배 체험, 학교 화단 및 학교 환경 아름답게 가꾸기, 가죽지갑 만들기, 제주도 농산물을 이용한 케이크 만들기, 팥 찜질팩, 제주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등을 하였다.
대외 활동으로는 지난해 3월 제주농업기술센터·제주고등학교·제주시4-H연합회 주최로 미래농업 후계세대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영농 및 농기계 교육 관련 상호 지원 협력, 지역농업 발전을 위한 농업 관련 정보 및 영농기술 교류, 농업전공계열 학생의 농업 활성화를 위한 인적 네트워크 교류, 미래농업 후계 세대 육성을 위한 청년 농업인 양성 및 공동협력사업 추진 하였다.
미래농업 후계 세대 육성을 위한 농업기계 안전교육 실시하였다. 2022년 5월 18일부터 3일간 제주고 실습교육장에서 제주고4-H회원과 제주시4-H연합회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계 안전교육 및 굴착기 운전 실습을 했다.
2022월 6월 18일에는 제주시4-H연합회원, 제주고4-H회원과 타동아리 참여 희망학생, 지도교사 등 42명을 대상으로 탄소 중립 실천 플로깅행사도 가졌다.
또한 제주고4-H회원과 조리과 2학년 학생들은 제주시4-H연합회원과 공동으로 환경보존을 위한 작은 움직임, 탄소중립 실천 쓰담달리기(플로깅)행사를 가졌다. 올레길 16코스 밭주변(제주농업기술센터-수산봉-제주농업기술센터) 농촌지역 쓰레기 줍기 활동을 하면서 지, 덕, 노,체의 4-H이념을 배우고 농심함양 및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체험행사를 펼쳤다.
◆ 제주고4-H회 연말활동성과 보고회열다.
2022년도 제41회 제주특별자치도4-H대상 학교4-H회 부문 수상은 제주고4-H회가 받았다. 지난 1996년 제15회 제주도4-H대상 모범4-H회 단체부문 에 제주고등학교4-H회 (당시 제주농업고등학교 향목4-H회)가 수상하면서 단체분문 수상 2관왕이 되는 영광을 차지하기도 했다.
우인혜 제주고4-H회장과 동아리학생들은 제주 미래 농업을 이끌어나가는 제주시4-H연합회원 4-H선배의 에너지 넘치는 다양한 활동모습을 보면서 지 덕 노 체의 4-H이념과 봉사활동을 실천하는 삶을 살겠다고 다짐을 하였다.
김순자 4-H지도선생님은 4-H이념을 생활화함으로써 인격을 도야하고 농심을 배양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으나 ‘농심을 배양하는 부분’의 활동하고자 하나 학생들이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동아리 활동 지도가 어려움이 있다.
홍성현 교장선생님은 “제주고4-H회동아리가 2022년도 제41회 제주특별자치도4-H대상단체부문 수상한 이력은 학교내 타동아리보다 제일 큰상을 받았다”며 “4-H지도교사 공이 너무크다. 정규교육 시간 외 과외 동아리 지도는 정신적 육체적으로 너무 크다. 서류작성 등 행정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전반적으로 학교4-H회가 좀 더 보완해야할 점들이 있다면
김순자 지도교사는 톤을 높여사 말한다. “해마다 4-H지도교사가 바뀔 수 있고 4-H이념을 알고 있는 교사가 지도교사가 될 수도 없기 때문에 4-H이념 등의 기본 매뉴얼을 인쇄한 책자가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2년 처음 4-H지도교사를 맏게 되었는데 이전 자료가 전혀 없어서 학생 지도시 어려움이 매우 컷다”며 "4-H회 동아리를 통해 학생들 스스로 앞으로 펼쳐질 미래의 근간이 되는 것은 농업일 수 있기 때문에 미래 농업 후계를 위한 마인드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