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당위원장으로서 제2공항 찬성을 당론으로 확정해야 한다”
위성곤 의원이 1지난 3일 ‘제주MBC 명쾌한주’ 프로그램 신년 대담에 출연해 제주제2공항 추진 에 대해 찬성 입장과 조속한 결정을 밝힌 것에 대해서 10일 장성철 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이 쌍수를 들고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장성철 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은 이날 <위성곤 의원의 성산 제주제2공항 찬성 입장 표명에 대한 논평>을 내고 “ 제주제2공항의 정상 추진 관점에서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위성곤 의원의 이러한 입장 표명이 진성성을 가지리면 더불어민주당제주도당위원장으로서 후속 조치로 제주제2공항 정상 추진 찬성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의 당론으로 확정해내야 할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위성곤 의원이 ‘어찌 됐던 가부의 문제를 빨리 내려야 한다. 너무 늦어지고 있다’라며 ‘제주제2공항 조기결정론’을 주장한 것은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한 환경부의 심의 절차로 인해 2년이상 지체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매우 시의적절한 주장이라 보여진다”고 환영했다.
장 전 위원장은 “위성곤 의원의 성산지역 제주제2공항 추진 찬성에 대한 정치적·정책적 결단으로 제주제2공항 정상 추진은 큰 변곡점을 지나 커다란 동력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며 “1월 5일부터 재개된 환경부의 제주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심의 과정도 정치적 부담이 줄어든 상태에서 진행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어제 9일 위성곤 의원의 찬성 입장 표명에 대해서 환영한다는 입장을 발표한 것은 매우 당연한 것이다”라며 “지금은 여·야를 넘어서서 제주의 미래비전 핵심프로젝트인 제주제2공항에 대해서 힘을 합쳐야 할 시점이기 때문이다”라고 재차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장 전 위원장은 “위성곤 의원이 1월 3일 연초 방송국 초청 대담 자리에서 질문에 대한 답변 형식을 빌려서 제주제2공항 찬성입장을 분명히 한 것은 매우 자연스러웠다”며 “ 위성곤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으로서 책임 정치 차원에서 제2공항 찬성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당론으로 확정시켜낼 수 있어야 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도당의 당론 채택은 위 의원이 대담에서 제주제2공항 비판 논거의 핵심 요소로 거론되어왔던 ‘기존공항확장론’이 사실상 대안이 될 수 없음을 인정하고 확실히했기 때문에 책임정치 차원에서 가능할 것이다”라며 “민주당 제주도당에서 당론 결정을 위한 논의가 공식적으로 진행되면 ‘조건부 찬성’이 결정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성곤 의원의 정책적 결단이 제주의 미래를 열어갈 제주제2공항 정상 추진에 새로운 전기가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