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날씨] 22~24일 동장군 맹위…손·발 '꽁꽁꽁'
[제주 날씨] 22~24일 동장군 맹위…손·발 '꽁꽁꽁'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2.12.2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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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채널제주

매우 많은 눈, 강추위, 강풍·풍랑…25일 성탄절 "화이트 크리스마스"대설특보 내려질 가능성 높아, 항공기 선박 반드시 운항정보 사전에 확인해야

22일부터 24일까지 많은 눈과 함께 강추위가 찾아와 동장군이 맹위를 떨칠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산지와 해안에 대설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어 중산간에는 30cm 이상, 산지 50cm 이상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평년보다, 2~7도 낮은 기온, 강한 바람에 체감온도 더욱 낮아져 강추위가 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산지에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겠고, 이날 오후부터 중산간, 밤에는 해안지역에도 눈이 내리면서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으며, 특히 22일 밤부터 23일 오전 사이 매우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겠고, 곳에 따라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또한, 23일 밤부터 24일 오전 사이 다시 북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남하하면서, 장기간 적설이 이어짐에 따라 지역별·고도별 적설량의 차이가 크겠고, 산지를 중심으로 성탄절인 25일 새벽까지 눈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많은 눈에 대한 철저한 사전 대비를 해야 한다.

특히 22일부터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중산간 이상의 도로는 (516도로, 1100도로, 평화로, 첨단로, 번영로 등)에는 22일 낮부터 25일 오전 사이 빙판길이 될 가능성이 높겠으니, 차량 운행 시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차량 월동장비를 갖추는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또한, 일부 해안지역에도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면서 도로나 통행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고, 이면도로나 골목길, 경사진 도로, 한라산 등반로에도 빙판길이 예상되는 만큼 교통안전과 등산객 및 보행자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24일까지 많은 눈이 내리면서 비닐하우스 붕괴와 같은 시설물 피해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대비해야 한다.

장기간 이어지는 많은 눈과 강한 바람으로 항공편, 여객선의 결항·지연 가능성이 있겠으니, 항공기나 선박을 이용하는 여행객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매우 강한 바람으로 체감온도는 더욱 낮은 가운데, 24일 이후에도 평년보다 1~2도가량 낮은 기온을 보이면서 추위가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당분간 평년보다 낮은 기온이 지속되는 만큼, 급격한 기온변화에 대한 노약자와 취약계층의 건강관리와 함께, 농작물의 냉해 피해에 대한 철저한 사전 대비도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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