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당분간 제주도 산지를 중심으로 대설경보와 함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며 "한라산 산행을 자제 할 것"을 당부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내일(19일) 오전까지 매우 많은 눈이 오겠다며. 또한, 강추위가 이어지겠고,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제주도 산지와 중산간에는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찬 공기가 강하게 유입되는 오늘(18일) 오전 사이 매우 많은 눈이 내려 쌓이면서 대설특보가 확대.강화될 가능성이 있겠다.
특히, 내일(19일) 아침까지 제주도에는 시간당 3~5cm의 강한 눈이 내리면서 산지를 중심으로 총 50cm 이상의 매우 많은 눈이 오는 곳이 있겠으며,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또, 산지와 중산간, 동부지역으로 눈구름대가 발달하면서, 지역별, 고도별 적설량의 차이가 크게 나타나겠다. 예상 적설량은 산지(해발고도 600m 이상) 20~30cm(많은 곳 50cm 이상) 등이다.
이와에도 풍랑특보가 발효중인 제주도에는 오늘(18일)까지 바람이 35~60km/h(10~16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산지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
한편 풍랑특보가 발효중인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오늘(18일) 먼바다 중심 5.0m 내외)로 매우 높게 일겠다.
특히,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고,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져, 내일(19일) 아침까지 매서운 추위가 나타나겠고, 오늘(18일)은 올겨울 들어 기온이 가장 낮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