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단법인 제주학회(회장 이영돈 제주대 교수)는 지난 9일 제주대학교 아라컨벤션홀에서 ‘ 제주의 미래사회를 논하다’를 주제로 제55차 전국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선 △제주-일본 교류 2천년 역사와 미래(리츠메이칸 아시아 태평양 대학 도도로키 히로시 교수) △인문학에서 본 제주의 미래사회(제주대 윤용택 교수) △제주의 미래사회, 미래 교육의 설계 방향(〃 이인회 교수) △제주관광과 방문자경제(〃 홍성화 교수)에 대한 주제 발표가 있었다.
또 △제주도의 환경자산과 생물자원의 현황과 미래를 논하다(〃 오홍식 교수) △제주의 그린바이오산업((재)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 정용환 소장) △해양수산생명산업분야 미래를 논하다(한국해양과학기술원 강도형 소장) △Carbon-free island, Jeju 계획의 성과와 의의(제주대 이개명 교수) △제주도시주거의 미래, ‘올래형 공동주택’(〃 이용규 교수)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발표자들과 관련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종합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제주학회 학술상에 대한 시상도 진행돼 제주대 김새미오 박사가 2020년 제주도연구 제54집에 게재한 ‘「탐라별곡」에 표현된 제주목사의 책무와 그 시선’ 논문으로 이 상을 수상했다.
이영돈 제주학회장은 “학회장 취임 이후 제52차 전국학술대회 부터 ‘바람이 만드는 제주’를 시작으로 ‘물을 품은 제주’. ‘교육과 사람들’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데 이어 이번 ‘제주의 미래’를 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번 학회 주제 발표와 열띤 토론을 통해 제주학회 회원 여러분과 제주도민들의 리더십이 배양되는 시간이 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 이후 개최된 사단법인 제주학회 총회에서는 내년 취임하는 차기 제주학회 회장으로 제주대 지리교육과 오상학 교수가 선출이 됐다. 임기는 2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