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대학교 전기에너지공학과 이연건 교수가 지난 8일 서울 엘타워에서 개최된 ‘제14회 2022 대한민국 환경ㆍ에너지 대상’에서 학술연구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환경ㆍ에너지 대상은 한국에너지학회, 한국대기환경학회, 투데이에너지가 공동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후원해 시상한다. 학술연구상은 에너지 분야 연구 및 기술사업화 실적, 학회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자에게 수여한다.
이연건 교수는 원자력 및 에너지 공학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원전의 안전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피동 냉각기술을 개발하고 수열원의 에너지 공급기술을 개발하는 연구 등을 통해 국제전문학술지에 다수의 우수 논문을 게재했다.
또한 이 교수는 한국에너지학회의 학술지인 ‘에너지공학’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며 학술지 및 학술발표회에 여러 논문을 발표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 교수는 산업통상자원부 지원 에너지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해 한국중부발전(주) 제주발전본부에서 방류되는 온배수로부터 폐열을 회수해 인근 시설온실에 냉온수를 공급하기 위한 열펌프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농가의 에너지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저감할 수 있음을 입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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