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대학교 산학연협력 선도대학(LINC3.0) 육성사업단(단장 강태영)은 지난 9일 피커스 제주에서 ‘2022학년도 2학기 캡스톤디자인 결과발표회’를 개최했다.
‘내일을 디자인하고 미래를 설계하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바이오융합,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관광 분야의 137개 팀이 참여했다.
그 결과 ㈜재밋섬파크와 기업연계해 ‘어린이 ESG&생태전환교육 탐구활동을 위한 생태환경교육 콘텐츠 개발’을 주제로 진행한 가보좌 팀(지도교수 문영만ㆍ윤석민, 팀장 김윤서)이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K.H. 팀(지도교수 이남호, 팀장 황효신), 미로 팀(〃 김경헌, 〃 양지원), 오잉 클로버 팀(〃 정용석, 〃김승언), 우수상은 JeT(제티) 팀(〃 오창윤, 〃 김원재), 중립 팀(〃 이상묵, 〃 원경빈), 탐나紙(지) 팀(〃 김기영ㆍ이승헌, 〃 강주은), 해(海)린이 팀(〃 문영만ㆍ윤석민, 〃 강미라)이 각각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새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2012년부터 11년간 진행해온 ‘캡스톤옥션’을 고도화하기 위해 ‘리워드옥션’과 ‘펀딩옥션’으로 구분해 기업으로부터 신청 받았다. 캡스톤옥션은 기업의 관점에서 학생들의 캡스톤디자인 작품을 가치 평가해 투자 및 기술이전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펀딩옥션을 처음 시도해 사업 아이템 발굴을 목적으로 6개 기업으로부터 9000만원 규모의 펀딩옥션 신청을 받았다. 더불어 오리온재단 수요로 진행된 ‘CSV프로젝트’를 통해 5팀이 리워드옥션을 체결하는 등 총 9500만원의 캡스톤옥션이 성사됐다.
행사에 참여한 김일환 제주대 총장은 “학생들의 작품과 기업의 협업 과정을 보면서 많은 스타트업 인재들이 이 장소에 있는 것을 느꼈다”며 “제주대가 우리나라 스타트업의 최고 성지가 되고, 아시아와 세계를 연결하는 줄기의 역할이 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