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 전하는 이야기가 사랑의 마음이 되어, 사람들 마음속에 새겨졌다
제주의 역사, 신화를 바탕으로 창작된 그래픽노블이다.
인간과 신, 빛과 어둠이라는 두 세계가 교차하며 현실과 환상의 영역을 넘나든다. 그 배경은 위기에 처한 탐라에서 시작한다. 한국현대사의 비극인 제주4‧3을 연상하게 하는 환란 속에서 설문대여신은 탐라를 구하기 위해 백록과 함께 신의 궁전으로 향한다.
불의 방, 물의 방, 빛의 방을 지나 신의 정원에 도달한 그들이 찾은 해답은 무엇이었을까? 빛과 어둠의 경계에서 찾은 사랑이라는 열쇠는 탐라의 평화를 되찾아주게 될까?
이 책은 2022 제주문화예술재단의 청년예술가 육성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되었다.
곽고을 작가는 “예술은 시대를 관통하는 감각으로 새로운 공감대를 만들어낸다”며 “작가는 머릿속에 떠오르는 심상을 작품으로 독자와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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