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오늘(2일)까지 제주도는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며 "5mm 미만의 비 또는 1cm 내외의 눈이 오겠다"고 예보했다.
이는 서해상에서 찬 대기와 따뜻한 해수면의 온도 차이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오늘(2일) 아침(06~09시) 사이 산지에는 가끔 눈이, 중산간 이하 지역에는 가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며 아울러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 영향으로 내일(3일) 저녁(18~21시)부터 모레(4일) 아침(06~09시) 사이 10~30mm의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했다.
기상청은 또 "오늘(2일) 아침최저기온은 4~7도(평년 6~8도), 낮최고기온은 10~12도(평년 13~16도)가 되겠다"며 "내일(3일) 아침최저기온은 8~9도(평년 6~8도), 낮최고기온은 16~17도(평년 13~15도)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특히 오늘(2일)까지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을 중심으로 가시거리가 1km 미만으로 짧겠고, 높은 산지를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한라산과 산간도로(516도로, 1100도로 등)에 내린 비 또는 눈이 어는 곳이 있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은 “내일(3일)부터 제주도바깥먼바다에는 바람이 점차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2.5m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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