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이 지난 9월 5일부터 10월 12일까지 제주도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우리학교 급식이 최고야' UCC 영상 공모전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급식수요자인 학생들의 시각을 통해 학교급식운영에 대한 이해를 돕고, 영상을 담아내는 과정에서 관계자들과의 소통 강화와 학교급식에 대한 자부심 고취로 학교급식 만족도 향상을 위해 실시했다고 교육청은 밝혔다.

지난 8일 발표한 공모전 선정 결과 최우수상(교육감상과 포상금 40만원 상당) 1편, 우수상(교육감상과 포상금 25만원 상당) 3편, 장려상(교육감상과 포상금 20만원 상당) 4편 등 총 8편의 작품이 발표됐다.

최우수상은 '우리 외고 급식이 최고야' 라는 주제로 제주외국어고등학교 고나윤 학생외 2명으로 구성된 냠냠굿팀이 수상하였다.

외고는 기숙형 학교로 학생의 원하는 간편한 아침식사 제공, 외고의 특징을 살린 '세계음식의 날', 마음의 위로가 되는 '생일축하의 날' 운영 등 사랑을 담은 행복한 급식의 내용을 담아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입상자 명단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체육건강과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수상자들에게는 소속학교에서 11월 14일(월)에 상장과 상품을 개인별로 전달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관계자는 "수요자인 학생의 시각으로 급식 우수성을 홍보하고, 학교급식을 통해 행복하고 건강한 식습관 실천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혜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