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는 구제역 백신 접종 관리강화를 위해 관내 소‧염소 대상으로 11월 11일까지 관내 소·염소(406농가·2만1천 두)에 대한 하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한다.
이번 일제 접종은 농가 자가접종이 원칙이나 사육 규모가 소 50두, 염소 300두 미만인 소규모 농가와 노령 농가에 대해서는 제주시 공수의사 등 6개 접종반을 편성해 백신 접종을 지원할 계획이다.
* (소) 381호 2만40마리, (염소) 25호 1220마리
구제역 예방접종은 축종별 특성을 감안 소·염소는 연 2회(4월, 10월), 돼지는 생애주기에 맞춰 연중 상시접종, 사슴은 마취 등의 문제로 제각, 출산시기에 맞춰 연 1회 자율접종을 추진한다.
백신 접종 실시 여부 확인을 위해 접종 4주 후 백신항체 양성률(SP항체) 모니터링 검사를 하고, 저조한 농가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및 보강접종 등 항체양성률(소 80%, 염소 60% 이상)이 개선될 때까지 특별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 최근 3년간 구제역 백신 접종관련 과태료: 13건‧5225만 원
제주시관계자는 “구제역은 철저한 백신 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한 가축전염병으로 소·염소 사육농가에서는 일제 접종 기간, 전 두수가 접종될 수 있게 동참해 주시고 정확한 백신 접종 용법 및 용량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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