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용진 위원장 “오영훈 지사, 추자풍력발전사업 입장 조속히 밝혀야”
허용진 위원장 “오영훈 지사, 추자풍력발전사업 입장 조속히 밝혀야”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2.10.14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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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허용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논평
“더 이상의 제주공동체 분열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 다할 것”
허용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1.jpg
▲ 허용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1.jpg ⓒ채널제주

국민의힘 제주특별자치도당 허용진 위원장은 13일 오후 ‘강병삼 제주시장 추자도해상풍력발전사업 브리핑에 대한 논평’을 발표하고 “당사자의 다양한 여론을 수렴하고 서로간의 의견 차를 좁혀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고 공유수면 점사용에 대한 권한이 제주시에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오영훈 지사는 추자풍력발전사업 입장을 조속히 밝히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또한 강병삼 시장은 갈등관린 추진단을 구성해 갈등 확산을 사전 방지하고 주민 의견을 선제적으로 수렴하고 있다고도 했지만 지극히 원론적인 내용으로 생색내기에 불과한 맹탕의 브리핑으로 추자도 주민들의 갈등의 골만 깊어지는 걱정이 앞선다”고 우려를 표햇다.

허 위원장은 “대한민국 최대 규모인 3GW의 전력의(제주도 전기 수요량의 약 3배) 생산을 위한 추자도 해상풍력발전 사업 갈등으로 인해 추자지역 주민들은 한시도 편할 날 없이 속이 타들어가고 있다”며 “찬성 측과 반대 측의 첨예한 대립으로 추자도 공동체가 파괴될 위험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영훈 도정에 그동안 우리당은 추자도 해상풍력발전사업이 제주도와 지역주민들을 위해 필요한 사업인지 등 처음부터 세밀히 되짚어 보면서 조속히 방향을 설정해야한다고 강조해왔다”며 “오영훈 도정의 방관자적 자세로 제2의 강정과 제2공항 갈등사태가 또 재현되지 않을까? 너무나 우려스럽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의 제주 공동체 분열은 막아야한다”고 말했다.

허 위원장은 “주민 수용성 절차적 정당성 투명성을 신속하게 확보하여 추자도 풍력발전사업과 관련한 오영훈 지사의 입장을 명확하고 조속히 밝혀주길 촉구하는 바”라며 “우리당은 앞으로 더이상의 제2의 강정과 제2공항 갈등사태가 벌어지지 않도록 신속하고 합리적으로 추자도 풍력발전사업 갈등에 대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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