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대학교 공동자원과 지속가능사회 연구센터(센터장 최현, 이하 제주대 연구센터)는 지난달 29일 국토연구원 토지정책연구센터(센터장 이형찬, 이하 국토연 연구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대 연구센터는 10년 간 이어진 한국사회과학연구(SSK)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2021년 9월 SSK 지원사업의 후속사업인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돼 공동목장, 어장, 마을숲, 지하수 등의 공동자원에 대한 연구를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다. 특히 공동목장이나 마을숲과 같은 토지는 대표적 공동자원으로서 제주대 연구센터는 SSK 지원사업에서부터 토지 공동자원을 연구해왔다.
제주대 연구센터는 해체되어가는 제주 공동목장의 공공적 활용을 위해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 하에 지역 시민사회단체 및 언론사 등과 협력해 공동목장에 대한 현장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했다. 이를 통해 공동목장에 대한 이해를 제고했을 뿐 아니라 이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공동목장의 보존과 활용을 위한 정책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제주대 연구센터는 원도심 등의 유휴건물 등을 활용하는 도시재생사업과 마을회관 등을 포함한 공간자산을 활용하는 마을만들기 사업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공동자원 활용 지역의 내생적 발전을 위한 정책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대 연구센터는 국토연 연구센터와의 업무협약을 토지를 공동자원으로서 활용하기 위한 연구협력의 교두보로 보고서 토지의 공공적 활용을 위한 정책연구가 보다 심화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제주대 연구센터와 국토연 연구센터의 연구협력은 지난 9월 28~30일 다른 기관들과 함께 양 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한 2022 공동자원 공동학술대회를 시작으로 해 공동자원 학술대회의 정기적 개최 등으로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