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립 서귀포관악단, 제75회 정기연주회 20일 개최
제주특별자치도립 서귀포관악단, 제75회 정기연주회 20일 개최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2.10.0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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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서귀포관악단 제75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 도립서귀포관악단 제75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채널제주

제주특별자치도립 서귀포관악단의 제75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20일 19시 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상임지휘자 이동호가 지휘를 맡는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립 서귀포관악단 차석단원인 호르니스트 정호영과 코리아 챔버 오케스트라 및 경남 아트오케스트라 악장을 맡고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형선이 출연한다.

꿈 속을 떠다니는 듯한 몽환적인 포스터가 돋보이는 이번 공연은 먼저 롤프 루딘의 교향시 푸른섬 이야기 중 “오헹후스의 꿈”으로 시작한다. 오헹후스 왕자가 꿈속에서 소녀를 보고 사랑에 빠진다는 스토리로 시작하는 이 곡은 꿈 속 소녀를 찾아나서는 여행에서 겪는 신비로운 경험과 비극적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두 번째 곡 모차르트의 “호른 협주곡 4번 내림마장조”는 호르니스트 정호영이 함께한다. 1786년에 모차르트가 발표한 이 곡은 가장 규모가 크고 위풍당당한 형세를 자랑한다. 기교의 탁월함과 기법의 충실함 그리고 여유로운 분위기와 안정감을 한번에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세 번째 곡으로는 비발디의 바이올린 협주곡 “사계 中 가을”을 바이올리니스트 김형선과 서귀포관악단 앙상블이 함께 연주한다. 가을이 되면 많이 울려 퍼지는 이 곡은 3악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농부들이 느끼는 수확의 즐거움, 가을밤이 찾아들어 마을 사람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잠드는 모습들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곡은 서귀포관악단의 14번째 교향곡 시리즈로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세헤라자데”를 연주한다. 걸작으로 손꼽히는 이 곡은 천일야화 – 아라비아나이트에 나오는 4가지 이야기(바다와 신밧드의 배, 칼랜더 왕자의 이야기, 어린왕자와 어린공주, 바그다드의 축제·바다·난파) 를 차용하여 총 4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곡을 통해 이야기 속 환상적이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관악합주를 위한 탁월한 오케스트레이션의 진면목을 엿볼 수 있다.

본 공연은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공연을 진행한다. 사전 예약은 10월 5일(수) 10시부터 공연 전날인 10월 19일(수) 자정까지 인터넷 예약(서귀포시 E-Ticket)을 통해 진행되며, 8세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다. (예약 문의 : 도립서귀포예술단 사무국 ☎064-739-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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