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용진 “이선화 밀어주기, 분노 넘어 비통한 심정...노후를 위한 배려인가?”
허용진 “이선화 밀어주기, 분노 넘어 비통한 심정...노후를 위한 배려인가?”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2.09.3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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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국민의힘제주도당, 제주도청앞 기자회견
“이선화는 국민의힘에서 비례대표와 지역구 도의원을 지내며 당의 녹을 받으면서 성장한 인물”

제주도의회가 이선화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정치 철새 논란과 전문성 문제를 지적하면서도 청문보고서는 적합 의견을 냈다.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는 29일 이선화 ICC제주 사장 후보자에 대해 적합하다는 내용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에 국민의힘제주도당은 30일 오후 제주도청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영훈 지사와 민주당 도의원의 공조로 이뤄진 어처구니 없는 선거공신 이선화 밀어주기 프로젝트에 분노를 넘어 비통한 심정으로 오영훈 지사에게 경고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허용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은 이날 기자히견문을 통해 “도의회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이선화씨에 대해 적격판정을 한 이유가 8년간의 도의원으로 활동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알려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선화는 우리 국민의힘에서 비례대표와 지역구 도의원을 지내며 당의 녹을 받으면서 성장한 인물”이라며 “오랜 세월 자신을 키워준 정당을 버리고 한 순간의 안면몰수를 통해 ICC 제주의 전문성과는 전혀 관계없는 인사임에도 노후를 위한 배려라는 의혹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또 “이러한 배신과 자기만의 영달만을 쫒아가는 인사임에도 이선화의 행태는 승객들을 버리고, 혼자살기 위해 수백명의 소중한 생명을 놔두고 도망가버린 세월호 이준석 선장과 다를게 무엇인가?”고 질타했다.

허용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은 30일 오후 제주도청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영훈 지사와 민주당 도의원의 공조로 이뤄진 어처구니 없는 선거공신 이선화 밀어주기 프로젝트에 분노를 넘어 비통한 심정으로 오영훈 지사에게 경고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 허용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은 30일 오후 제주도청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영훈 지사와 민주당 도의원의 공조로 이뤄진 어처구니 없는 선거공신 이선화 밀어주기 프로젝트에 분노를 넘어 비통한 심정으로 오영훈 지사에게 경고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채널제주

허 위원장은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선화는 또한 제주MBC 재직시절 방송 출연자들과 작가들에게 지급되어야 할 출연료와 작가료 등을 지급하지 않고, 착복하는 낮 부끄러운 불법행위를 자행한 사실이 적발되어 정직이라는 징계처분을 받은 자로 알려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직 징계는 이선화의 명예퇴직으로 이어졌지만 인사청문회에서는 이런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 될 것을 우려하여 오리발로 일관함으로서 도민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만 안겨주었다”고 재차 목소리를 높혔다.

또 “마이스산업과 관련하여 입문과정도 거치지 않았고 마케팅 경험도 전무한 것으로 알려졌고 부도덕한 기회주의 끝판왕이자 능력을 의심받고 있으며 도덕성마저 결여된 인물인데 오영훈 지사와 민주당 도의원은 이선화만을 감싸고도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따져물었다.

그러면서 “후보자 자격요건 조항을 수정하는 임명공작까지 펼치면서 보은인사를 꼭 강행해야만 하는 것인지 오영훈 지사와 민주당 도의회는 도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설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허 위원장은 “도의회에서 다수의 횡포로 적격판정을 내리는 어처구니 없는 행태를 바로보는 도민들의 마음은 갈기갈기 찢어지고 있다”며 “오영훈 지사와 민주당 도의원의 공조로 이뤄진 어처구니 없는 선거공신 이선화 밀어주기 프로젝트에 분노를 넘어 비통한 심정으로 오영훈 지사에게 경고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도민들이 도정과 도의회를 신뢰할 것으로 보는가?”라며 “계속되는 오영훈 지사와 민주당 도의원의 폭거와 횡포를 막기 위해, 앞으로 이들과 관련되는 그 어떠한 일에도 협조는 없을 것이며 모든 역량을 결집하며 끝까지 강경투쟁 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허 위원장은 “우리 국민의힘은 앞으로 이번 사태를 오영훈 도정의 협치 거부의사를 강력하게 표현한 것이라 인식하고 앞으로 예산확보 등 모든분야에서 협조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히는 바”라며 “이 모든 것이 오영훈 도정의 폭주와 횡포를 우려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도민들의 뜻임을 명심하라”고 경고했다.

이어 “오영훈 지사에게 제안한다. 지금 연일 자행되는 인사참사와 중대한 제주현안에 대한 협치없는 폭주 등을 비롯 다양한 의제를 갖고 공개 토론회를 실시 할 것을 제안하는 바”라며 “떳떳하다면 공개 토론에 응하여 도민들에게 무엇이 옳은길인지 어떤 방향이 맞는 것인지 명명백백 밝히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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