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견 수렴을 위한 설문 조사(병설유치원 만 5세반 학부모, 초등 1~2학년 전 학부모, 전 돌봄전담사, 전 교직원 대상) 실시...내년 도내 약 20개 이상 학교 시범 운영'
제주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이 내년도 도내 20개 학교 대상 초등돌봄교실 운영을 저녁 8시까지 시범 운영 후, 2024년부터 전면 운영을 검토한다고 26일 밝혔다.
늦은 시간까지 돌봄교실 운영에 대해 도교육청은 국정과제 '국가교육 책임제 강화로 교육격차 해소'와 김광수 교육감의 '안전한 돌봄시스템 운영 내실화' 공약과 관련, 취임 후 공약실천위원회 등 내부 검토 및 논의를 진행하는 한편, 지난 9월 1일자로 담당 사업부서 팀장을 장학사에서 장확관으로 직급을 상향해 인사 발령하는 등 현장 적용을 위한 준비를 해 온것을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내달 말까지 다양한 교육주체들의 의견 수렴을 위한 설문 조사(병설유치원 만 5세반 학부모, 초등 1~2학년 전 학부모, 전 돌봄전담사, 전 교직원 대상) 실시하는 한편, 타시도 학교 및 기관 방문(자료 수집), 시범 운영학교 선정, 시범 운영 예산 편성 등을 거쳐, 내년 약 20개 이상 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시범 운영을 바탕으로 그 다음해인 2024년부터는 제주도내 모든 학교에 전면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 관계자는 "저녁 8시까지 연장 운영으로, 초등돌봄교실 기능을 한층 더 강화하여 돌봄 수요 충족과, 가정과 같이 따뜻하고 안전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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