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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 집단폭행·성매매업소 갈취 조폭, 성매수남성 등 82명 검거
제주경찰, 집단폭행·성매매업소 갈취 조폭, 성매수남성 등 82명 검거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2.09.14 2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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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청 전경
▲ 제주경찰청 전경 ⓒ채널제주

제주도내에서 성매매업소 업주들로부터 금품을 뜯어온 조직폭력배와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 여성 종업원, 성 매수 남성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제주경찰청(청장 이상률)은 13일 경쟁조직원을 집단폭행‧감금한 조폭 등 9명, 성매매업주를 협박한 조폭 2명, 성매매업주 6명, 성매매여성 17명, 성매수남성 82명 등 총 116명을 검거하여 5명을 구속했다.

A파 조직원 9명은 경쟁조직인 B 조직원 추종세력 2명을 강제로 공설묘지로 데려간 후, 흉기로 폭행하여 골절 등 상해를 입히고 차량에 감금한 혐의다.

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직후 폭력행위를 주도한 A파 추종세력 3명을 검거하여 특수폭행 및 특수감금 혐의로 구속하였고, 범행에 가담한 공범인 A파 조직원 등 6명을 특수감금 혐의로 추가 송치했다.

그리고 같은 A파 조직원 2명은 지난 2020. 7월부터 제주지역 성매매업소 운영자들을 상대로 조폭임을 과시하여 보호비 명목으로 총 1825만 원을 갈취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올해 2월 조폭이 성매매업소로부터 보호비를 갈취한다는 첩보를 입수한 후 A파 조직원 2명을 공갈 혐의로 구속했다.

이와 관련하여, 성매매업소 운영자 6명, 성매매여성 17명, 성매수남성 82명 등 총 105명을 검거(구속 3)하였고, 조폭들이 성매매업주에게 대포폰을 공급하거나 악성 손님에 대응한 사실도 확인했다.

앞으로도 제주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에서는 폭력조직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과 체계적인 관리를 병행하고, 조직폭력 범죄 발생 시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하반기 조직폭력 범죄 집중단속(9. 1.~12. 31., 4개월간) 기간 동안, 폭력조직의 △서민생활 침해, △기업형·지능형 불법행위, △마약류 범죄에 대하여 수사력을 집중하고, 조직자금 차단 등을 위한 노력도 함께 병행할 예정이다.

경찰관계자는 “조직폭력배로부터 범죄 피해를 겪었거나 목격한 경우에는 신고자의 신원을 철저히 보장하고, 피해자 보호 조치를 하고 있으므로 적극적인 신고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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