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심야 공영버스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7일 제주시에 따르면 3월 5일 오후 10시부터 12시까지 자율학습을 하는 고교생 및 도서관 이용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평일 5개 노선 10대, 주말 2개 노선에 2대의 심야 공영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시는 첫 운행부터 지금까지 심야 공영버스 운행 실태를 분석한 결과 평일 2만3234명(학생 1만3867명 60%, 성인 9367명 40%), 주말 1043명(학생 524명, 성인519명)이 이용했다고 밝혔다.
첫 운행한 달인 3월은 하루 488명 총 9773명이었으나 4월들어 하루 673명·총 1만3461명으로 이용객이 크게 증가했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11시 막차를 이용하는 승객이 많았다, 야간 자율학습 이후 귀가하는 고교생 뿐 아니라 대학생 및 일반시민 등 이용층도 다양해 지면서 5월부터는 1일 700명이 넘어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심야버스 운행에 앞서 각 학교 측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맞춤형 시간표를 만들어 환승 가능하도록 운행한 결과 학생 및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며 “학생 및 시민들의 안전한 귀가는 물론 친절 서비스를 강화해 불편 사항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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