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한 상태에서 잇따라 차량을 들이받고 도주한 20대가 시민들에 의해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6일 만취상태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차량)로 A(29)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6시 50분께 제주시 도남동 모 주유소 앞에서 혈중알코올 농도 0.17% 상태로 승용차량을 몰다 도로변에 세워진 차량 2대를 잇따라 들이받은 후 제주시 봉개동 봉개마트 앞에서도 신호대기 중인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사고를 목격한 택시기사와 택시 승객 등에 의해 붙잡혀 경찰에 인계됐다.【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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