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는 제주관광을 마치고 이도하는 내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벌인 ‘2011년도 제주관광 설문조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지난해 동안 월 7일, 연 252회에 걸쳐 제주국제공항과 부두에서 제주관광을 마치고 이도하는 15세 이상의 내국인 관광객 5641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설문조사 종합결과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주여행 관광객 중 개별관광객이 88%를 차지해 전년도와 비교해 7% 증가했으며, 여행사의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지 않는 자유여행도 응답자의 83%를 차지했다.
또 제주를 찾는 관광객의 73.3%는 재방문객이며, 이 중 4회 이상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48.1%로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족과 함께 제주를 찾는 경우가 25.7%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친구 및 회사 동료’ 22.9%, ‘부부·연인’ 22.1%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제주여행의 주된 목적은 ‘휴양 및 관람’이 64.4%로 가장 높았으며, ‘레저·스포츠’ 18.0%, ‘회의 및 업무’가 12.9% 순으로 답했다.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의 도내 체재기간은 ‘2박3일’이 45.6%, ‘3박4일’ 28.8%, ‘4박이상’이 16.3%를 차지했다.
도관광협회는 “다양하게 급변하는 제주관광 관련 동향 및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공항, 부두 등에서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강화하는 한편, 지속적인 기초자료 확보 및 데이터 축적, 보다 과학적인 자료분석·제공을 통해 도내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제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