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이 지난 20일 '제주지역 청소년 창업 캠프'를 한화리조트 제주에서 개최했다.

창업가정신 함양 생태계 조성 거점학교(한림공고)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도전과 성장-꿈꾸고 도전하는 청소년 창업가-'라는 주제로 제주 청소년들이 중심이 되어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우리 주변에서 문제를 찾아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 되었다.

이번 캠프에는 도내 중ㆍ고등학교 18개교 80여명의 학생이 참여, 소그룹 아이디어 회의, 사업계획서 작성하기, 발표 과정 등을 통해 학생들이 소통과 협업을 통해 가치창출을 경험하고 집단창의 역량을 키우기 위한 과정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도내 12인의 청년 창업가가 그룹별 멘토로 참여하여 자신의 창업 경험과 창업 마인드를 공유하고, 창업 아이템의 구체화 과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지난 4월부터 아카데미에 참여해 온 한 학생은 "창업 아카데미에서 배웠던 이론을 바탕으로 우리 주변의 사회적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며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는 제주 사회 구성원으로 예비 창업가 마음을 더욱 다질 수 있어서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주 청년들의 진로경로 다양화와 창업 마인드 확산을 위해 고등학생 창업체험교육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내윤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