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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제주서 친구 집단폭행 잇따라…이번엔 고교생 3명
[사건사고]제주서 친구 집단폭행 잇따라…이번엔 고교생 3명
  • 나기자
  • 승인 2012.05.04 2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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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힘 없는 친구를 집단으로 폭행한 10대들이 또다시 검거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4일 고교생 A(16)군 등 3명을 폭력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이들은 지난 1월 중순 밤 10시께 친구 B(16)군을 제주시내 노래연습장으로 불러내 강제로 담배를 피우게 하고, 축구공을 차는 방법을 가르쳐 주겠다며 주먹과 발 등으로 집단 구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이들은 B군이 평소 자신들을 피하자 불만을 품고 폭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30일 오후 4시25분께 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는 여중생 친구를 집으로 끌고가 교복치마를 벗기고 3시간 동안 감금·폭행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여중학생 9명과 고등학생 2명을 지난 3일 검거했다.

이보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11일 밤 10시께 제주시 연동 모 편의점에 들어가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친구의 손목을 묶고 프라이팬과 냄비 등으로 폭행한 금품을 훔쳐 오도록 교사한 고교생 등 6명을 지난달 30일 붙잡았다.【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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