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 '삼양·화북지역 하수 유입 금지 약속 철저 이행, 법률적·행정적 의문사항 문서 회신 방침'

"동부하수처리장 증설 문제로 주민 고통이 커지고 개선이 이뤄지지 않은 점에 대해 도정 책임자로서 사과 드린다. 주민 여러분이 괜찮다고 할 때까지 이야기를 듣고, 어려움이 해소될 때까지 노력할 것"(오영훈 제주도지사)
제주자치도가 월정(동부)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과 관련해 주민지원 사업을 발굴해 최대한 지원하고, 월정리 어장에 미치는 영향과 어업인 피해 정도 조사에 따른 보상을 실시할 전망이다.
제주상하수도 안우진 본부장은 8월 1일 오전 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월정 하수처리장 현안 추진 방향을 밝혔다.
월정 공공하수처리시설은 올해 6월 기준 유입량이 일 1만 1311톤에 육박하는 등 현재 일 1만 2000톤의 시설 용량으로는 증설이 불가피함에따라 오는 2024년까지 목표로 2만 4000톤 규의 시설로 증설하기 위한 사업에 돌입했다.
그러나 월정리 주민 반대 민원으로 공사가 중지된데 이어 시공업체에서 공사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하면서 갈등이 불거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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