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서귀포시장 직무대리 부시장 한웅)는 24일 직업해녀를 양성하기 위한 8기 법환해녀학교 졸업식을 열었다.
법환해녀학교는 2015년 개교 이래 총 20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올해는 입학생 33명 중 32명이 졸업했다.
법환해녀학교 직업해녀 양성과정은 2개월(5.21~7.24, 86시간) 이수과정으로 교육 내용은 이론강좌, 문화체험강좌, 안전교육 및 실습강좌 등의 24개 강좌로 수업이 진행되었다.
졸업 후 희망자에 한해 인턴 해녀과정을 신청하면 어촌계 해녀들과 1대1 멘토링으로 어촌계 생활을 경험할 수 있고, 향후 어촌계 가입을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딛게 된다.
법환해녀학교 졸업생 중 어촌계 가입한 해녀는 현재까지 61명으로, 어촌계 가입 문턱이 높아 기회도 없었던 이들에게 법환해녀학교는 직업해녀의 길을 걷게 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신규해녀 양성을 위해 어촌계 가입비, 신규해녀 초기정착금, 유색해녀복 지원 등 행정적 지원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행정적 지원으로 신규해녀 양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채널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