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용진 “국민의힘제주도당이 농민과 소상공인에게 희망을 드릴 것”
국민의힘 제주특별자치도당 위원장으로 허용진 서귀포시당협위원장(64)이 선출됐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21일 제주도당대회를 열고 신임 제주도당 위원장으로 허용진 서귀포시당협위원장을 선출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7월 20일 ~ 21일, 양일간 총 대의원 283명을 대상으로, 첫날 온라인 문자투표를 실시했고, 둘째날은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후보자 정견발표와 온라인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대의원들을 대상으로 현장 투표를 실시했다.
첫날, 온라인 투표에서는 총 230명이 참여했고, 투표율은 81.27%를 기록했다. 둘째날, 현장투표에서는 22명이 참여했고, 온라인과 현장투표를 합산해서 총 252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최종투표율은 89.05%이다.
개표결과, 허용진 후보 194표(76.98%), 현덕규 후보 58표(23.02%) 득표.
현덕규 변호사는 낙선인사에서 “(선거결과에 대해)역량이 부족했다는 것을 느꼈다. 잎으로 당을 위해서 열심히 하겠다”며 “오늘 이자리에 참석해 90% 가까운 투표율을 달성해주신 대의원분들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선되신 혀용진 도당위원장게 축하말씀드리고. 선거기간동안 말씀하신 공약 꼭 지킬 수 있도록 함께 돕겠다”고 말햇다.
제주도당위원장에 당선된 허용진 위원장은 “대의원 집회 열기가 굉장히 뜨거웠다. 그만큼 우리 당이 처한 현실이 어렵고, 당의 발전을 바라는 당원들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선거기간 동안에 함께 해주신 현덕규 후보께 감사의 말씀과 함게 위로의 말씀을 드리겠다”고 당선의 소감을 피력했다.
이어 “오늘 지지해주신 분도 당원이고, 저를 지지하지 아니한 분도 똑같은 당원이다. 앞으로 질책을 받는 도당위원장이 되겠다”며 “ 그동안 중앙당과 도당이 소통을 제대로 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제일 먼저 할 일은 소통 채널을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또 “우리의 어려운 현실을 있는 그대로 알리고, 중앙당이 우리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는지도 살펴보고, 우리 스스로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찾다보면 우리 도당의 희망이 보일 것”이라며 “이 모든 것을 위해서 제가 앞장서서 혼신의 힘을 다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오영훈 도정을 보면 고칠 부분이 많이 보인다. 농민과 소상공인 정책이 보이지 않는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나서서 농민과 소상공인이 희망을 갖게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민선8기 오영훈 도정을 직격했다.
한편, 이날 선출된 허용진 도당위원장 당선자는 다음 주 중에 중앙당 최고위원회의의 승인절차를 거쳐서 바로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