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라 국가지정 전담 병상을 총 98병상으로 확대하고 고위험군 중증화와 사망 최소화를 위한 패스트트랙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이날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의 빠른 증가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으며 아직은 충분히 대응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주지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며 최근 일주일간 평균 확진자 수가 1,210명에 도달한 상태”라며 “ 일일 주간 평균 확진자 수가 750명 이상 발생함에 따라 코로나19 대비 대응 1단계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6월 4주 이후 7월 2주까지 3주 연속 확진자가 증가했으며 특히 7월 1주와 2주에는 전주 대비 확진자가 2배 이상 늘어나는 더블링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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