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5 변종 바이러스, 치명률은 낮으나 전파력은 강해...백신 및 자연 획득 면역 회피 하는 것이 특징'
▲ 제주코로나방역대응 임태봉 추진단장이 코로나19 확산세에 대해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채널제주
14일 제주자치도는 기자회견을 열고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이날 오전 11시 제주자치도는 2층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제주지역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발생이 6월 4주 726명이 확인된 이후 6월 5주에 1133명, 7월 첫째주에만 2505으로 집계, 3주 연속 271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여름 휴가철이 맞물리면서 '이동량과 활동량 증가', '국제선 취항에 따른 해외 유입 확대', '전파력과 면역회피력이 높은 신종 변이 바이러스 확산'은 물론 '예방접종 후 시간 경과로 면역력 지속 감소'와 '여름철 냉방기 가동에 따른 실내 체류시간 증가 및 환기 부족' 등을 확진자 증가 요인으로 증가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제주에서도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오미크론 하위변이인 BA.5의 검출률이 6월 5주 8.7%에서 7월 1주26.7%로 3배 증가한 것이 심각한 원인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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