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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정당과 우근민 지사, 도민 명령 들어라"
"각 정당과 우근민 지사, 도민 명령 들어라"
  • 나기자
  • 승인 2012.05.03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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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동대책위, 3일 오전 도의회 도민의 방서 기자회견 열고 해군기지 공사중단 촉구

▲ 해군기지 읍면동 대책위 "우리는 제주도민, 공사중지 명령 촉구"
제주해군기지 읍면동대책위원회는 3일 “각 정당과 우근민 제주지사는 도민들의 명령을 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읍면동대책위는 이날 오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군기지 공사중단을 위한 각 정당 노력과 우 지사의 결단을 요구했다.

읍면동대책위는 “정부와 해군은 제주도민들의 공사 중단 요구를 무시하고 구럼비 발파 및 육지 경찰을 투입해 탄압하고 있다”며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허구적인 주장으로 도민을 현혹하고 도지사를 겁박해 해군기지 공사 강행을 기정사실화하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읍면동대책위는 이어 “민주통합당 역시 도민들의 지지에 대한 책임을 다해야 함에도 도지사가 도민의 편에 설 수 있는 힘과 명분을 주지 못하고 있다”며 “각 정당과 도지사는 도민의 명령을 들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읍면동대책위는 새누리당에 “박 위원장이 지난 1일 도청에서 제주해군기지를 하와이처럼 만들면 발전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으나 이는 도민의 삶을 도탄에 빠뜨리겠다는 말”이라며 “새누리당은 도민과 국민을 기만하지 말고 강정에 짓고 있는 항구의 본질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읍면동대책위는 민주통합당에 “야권연대 후보로 출마한 세 후보가 공사 중단 및 원점 재검토를 채택한 했음에도 당선자가 제주도와 정부에 즉각적인 공사 중단 조치를 요구하지 않고 있는 점은 실망”이라며 “당선자들은 도지사 면담을 통해 해군기지 공사 중단이라는 도민의 명령을 관철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읍면동대책위는 우 지사에 대해 “이제 도지사가 결단을 해야 할 시점”이라며 “정부의 눈치를 보면서 현 상황을 교묘하게 회피할 꼼수를 찾는게 아니라 도민의 자존심과 권리를 지키기 위해 해군에 공사 중지 처분 또는 매립면허 취소 처분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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