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준석 대표, "우크라이나 방문, 민감한 외교 문제...외교부와 협의 강조했다"
[영상] 이준석 대표, "우크라이나 방문, 민감한 외교 문제...외교부와 협의 강조했다"
  • 강내윤 기자
  • 승인 2022.06.07 1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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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외교부와의 협의를 강조하는 이유는 방문이 민감한 외교 사안"이라며 "더구나 전쟁 중인 국가이며, 함께 가는 분들과 현지에서 만나게 될 분들의 안전까지 고려해야 했다"
▲ 우크라이나 행보에 대한 질문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답변하고 있다. ⓒ채널제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우크라이나 방문이 당내 주도권 싸움으로 번지고 상황이다.

지난 6일 윤핵관의 대표 인물인 정진석 의원이 우크라이나를 방문중인 이준석 대표의 행보를 비판 한 발언에 이 대표가 현지에서 '기회주의자' 라는 직격탄을 날려 당내 분열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6일 정진석 의원은 "정부와 청와대 외교 안보 핵심 관계자 대부분이 난색을 표했지만 이준석 대표가 우크라이나행을 고집해 하는 수없이 외교부가 우크라이나 여당 대표의 초청장을 받아준 모양이다"며 "이준석 대표의 우크라이나 방문이 자기정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면, 보통 문제가 아니다"고 이준석 대표의 우크라이나행을 저격했다.

이에 이준석 대표는 7일 새벽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SNS를 통해 "대선 기간 중에 당사에 우크라이나 국기 조명 쏘고 러시아 규탄 결의안 내고 할 때는 아무 말 없다가 지금 와서 뜬금없이 러시아 역성들고 있다"며 "그것은 간보는 것이고 기회주의다"라며 정진석 의원 등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이러한 당내 분쟁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으로 주류로 등장한 윤핵관과 이준석 대표의 당권싸움으로 보는 정치권 시각이 우세하며, 양측의 긴장은 오는 24일 윤리위원회에서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1일 치러진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허향진 제주도지사 후보와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부상일 후보 선거 지원을 위해 5월 31일 이준석 대표가 제주를 방문했다.

우크라이나 행보에 대해 설명하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 우크라이나 행보에 대해 설명하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채널제주

이날 오전 제주도청앞 기자회견 이후 우크라니아 방문 계획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준석 대표는 "우크라이나 방문은 외교부와 여러 상의를 조심스럽게 거쳐 평화사절단으로 가는 것"이라며 "이런 논의는 5월 중순부터 시작됐으나 이제까지 외부로 알려지지 않았을 뿐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교부와의 협의를 강조한 이유는 방문 자체가 민감한 외교 사안"이라며 "더구나 전쟁 중인 국가로 함께가는 분들과 현지에서 만나게 될 분들의 안전까지 고려해야 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대표는 선거이후 우크라이나 방문이 당 윤리위원에 회부되는 것 아닌가 라는 질문에 "칙사단이라고 하는 것을 일정을 말씀드릴 수 없으나 의원들과 짧게 다녀오는 것이라 그 것과는 상과없다"며 "왜 이시기에 의혹을 제기하는 가라는 그 자체가 의혹으로 보인다"라고 일축했다. 

이준석 대표의 최근 행보는 당내 반응을 예측하고 주도권을 잡기위한 것 이라고 정치권은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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