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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주민생활지원과, 볕늬봉사단 노인요양원 생태텃밭조성...직원40명 복지시설 2곳 생태텃밭 일궈
제주시 주민생활지원과, 볕늬봉사단 노인요양원 생태텃밭조성...직원40명 복지시설 2곳 생태텃밭 일궈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2.05.01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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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고 소외된 노인복지시설의 자투리땅이 “생태텃밭”으로 변신하고 있다.

제주시주민생활지원과 자원봉사동아리인 볕늬봉사단(단장 강철수)은 봄철을 맞아 소규모 요양시설을 찾아 친환경 생태텃밭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일군 생태텃밭은 제주시 화북동 소재 ‘성심요양원’과 애월읍 하가리 소재 ‘이노제’ 노인공동가정시설로서 치매와 중증 노인들이 생활하는 노인복지시설이다.

생태텃밭에는 고추, 가지, 토마토, 참외, 수박, 상추, 깻잎, 애호박, 물외 등 봄채소 등 모종도 10종류나 넘게 심었고 배추, 부추 등 종자도 파종했다.

볕늬봉사단은 모종을 심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성장할 때까지 책임지고 퇴비 살포, 지줏대 설치 등 사후까지 정성을 들여 관리를 해줄 계획이다.

이처럼 다양한 모종을 구입하는 비용은 주민생활지원과 직원들이 매주 목요일을 양은냄비 도시락 먹는 날로 지정해 6년째 이어오면서 점심 값을 아껴 적립해 뒀던 종자돈을 활용하고 있다.

이번에 조성된 생태텃밭은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함으로써 노인들에게 정서적으로 원예치료의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이고 있다.

또한 싱싱한 배추, 상추, 가지, 고추, 호박 등 채소류와 토마토, 수박, 참외, 물외 등 청정한 먹거리를 선사함으로써 건강증진은 물론 노인시설운영비용을 절감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볕늬봉사단은 2007년 3월부터 매주 목요일을 도시락 먹는 날로 정하여 5,000원씩을 양은도시락 모금함에 꾸준히 모아왔고, 월2회 사회복지시설이나 어려운 가정을 방문,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해오고 있다.

강철수 제주시주민생활지원과장은 “삭막한 도시생활에서 소외된 복지시설 텃밭조성 사업을 꾸준하게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전 직원이 사랑과 땀으로 만든 텃밭에서 노인들의 싱싱한 먹거리와 함께 마음의 건강을 찾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주민생활지원과장 ☏ 728-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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