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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찬 후보, ‘추자 현장공약’인 낚시금지구역 자율권 보장, 추자형 어선 BTL 사업 등 공약
김원찬 후보, ‘추자 현장공약’인 낚시금지구역 자율권 보장, 추자형 어선 BTL 사업 등 공약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2.05.27 0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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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찬 후보(국민의힘. 한경.추자)
▲ 김원찬 후보(국민의힘. 한경.추자) ⓒ채널제주

6·1 제주도의원 선거 제주시 한경·추자면 지역구에 출마한 김원찬 국민의힘 도의원 후보는 5월 26일 추자면을 방문해 상·하추자 지역주민들과 현장 만남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김원찬 후보와 만난 추자도 지역주민들은 “바다에서 조업하거나 물질 등을 하면서 생기는 극심한 피로를 조금이라도 덜어내기 위해 비타민 주사나 영양주사 등을 맞고 싶지만, 보건지소 외에는 민간병원이 없어서 필요한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묵리 주민들과 만남에선 “추자도 물가가 제주시보다 비싸고, 소득 수준은 더 낮아 이에 맞는 지원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주민 의견에, 김 후보는 현실적으로 가격 차이가 심한 유류비 지원 대책 등 가장 현실적 대안부터 찾아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대서리에서는 낚시 관광업에 종사하는 주민을 만나 낚시금지구역 지정과 낚시금지기간 지정과 관련해 추자 주민들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점을 경청하기도 했다.

신양리와 예초리에서 어업을 영위하는 청년회 관계자와 만남에선 어선을 사들이는 데 어려움이 있는바, 지자체에서 배를 만들어 영세한 어민을 대상으로 한 보급 또는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는 제안도 청취했다.

눈에 띄는 점은 김 후보가 이날 추자 주민들과의 현장 만남에서 제기된 현안과 관련해 캠프 정책 참모들과의 원격회의를 통해 관련 사례 등을 분석하고 ‘지역현장공약’을 발표했다. 지역현장공약은 추후 세부정책회의를 통해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정책 제시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날 김 후보는 추자면 ‘지역 현장 공약 2호’로 ▲도서 보건기관과 민간병원 협진체계 구축을 통한 추자도 지역주민들의 의료복지 증진을 약속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인천광역시의 사례를 들어 보건기관과 대형병원과의 협진 사례가 있다”면서, “추자도의 경우 인구는 약 2000명 정도여서 병원을 설립해 드리겠다고 감히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제주도내 다양한 의료 네트워크를 활용해 민간병원 협진체계 구축 등 지역주민들의 의료혜택 증진을 위한 현실적 대안을 마련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추자면 ‘지역 현장 공약 3호’로 ▲제주도 본섬에 비해 비싼 유류비 문제 해결을, 추자면 ‘지역 현장 공약 4호’로 ▲낚시금지구역 및 기간지정 완화 등에 관한 지역자율권 보장을 각각 제시했다.

이와 관련 김 후보는 “제주 본섬과 비교하면 약 10% 비싼 유류비 문제에 대해 ‘도서지역 유류 안정화 지원금 제도’를 만들어 추자도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겠다”고 했고, “추자도 주민들이 자치적으로 낚시금지구역에 대한 설정과 낚시금지기간에 대한 조정 권한을 추자도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가질 수 있도록 제도화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추자면 ‘지역 현장 공약 5호’로 ▲어선 BTL사업 추진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추자 주민들 중 어선을 구입할 정도의 경제적 여건이 갖춰지지 않은 주민들 중 어업경력과 자녀 유무 등 제반 조건을 정해 지자체가 어선을 구입해 장기간 대여해주고, 대여기간이 종료된 후 소유권을 이전해 주는 ‘추자형 어선 BTL 사업’에 대한 제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어선 BTL 사업은 기존 BTL 사업을 변형해서 추진하고 있는 제도이며, 제주도의 예산규모를 고려할 때 대부분 추진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한경면과 추자면을 위한 일꾼이 되기 위해 반드시 도의회에 입성하겠다. 주민들이 가려워하는 것임에도 그동안 지역구 도의원들이 하지 않았거나 하지 못한 일들을 찾아내 반드시 대안을 만드는 도의원이 되겠다”고 공언했다.

끝으로 김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중 우리 지역에 필요한 ‘현장 공약’을 추가로 발표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니, 언제든 좋은 아이디어와 제안을 캠프로 해달라. 김원찬 캠프는 늘 열려있다. 현장을 아는 김원찬을 꼭 찍어달라”고 표심에 호소했다.

김 후보는 고산초, 고산중, 오현고와 세종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졸업 후 국민은행(제주, 서울, 군산 등)에서 13년간 재직하다가, 고향인 한경면으로 귀농해 청수농원을 경영하는 17년차 귀농인이다.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윤석열 대통령 후보 미래경제지원본부 재정위원장 겸 조직본부 제주공동특보단장을 역임했고, 도의원 후보 등록 전까지 국민의힘 제주도당 재정위원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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