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있었던 기자회견에서 오영훈 후보 보좌진의 성적 일탈행위에 대해서 진실을 밝혀주기를 간곡히 요청한바 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제보를 한 사람이 누구라는 것을 밝힌 적이 없다.
그리고 그 제보자가 집단인지, 개인인지에 대해서도 언급한 적이 전혀 없다.
그런데 어떻게 오영훈 후보측은 그 내용이 한 개인의 일방적 주장이라고 얘기하는가? 유추해 보건데, 오영훈 후보측도 그 해당 보좌진이 일탈행위로 인해 지역사회에서 물의를 일으켰다는 것을 이미 인지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오영훈 후보쪽이 말하는 한 개인의 일방적 주장도 충분히 들었다는 것이다.
반대로 묻겠다. 오영훈 후보측이 인지하는 사실은 무엇이고, 관련 녹취록이나 녹음파일이 있는가? 있다면 그 내용에 대해서 언론에 공개할 생각은 없는가?
우리가 확보한 녹음파일과 함께 공개하자.
한 개인의 일방적 주장이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오영훈 후보가 협박받은 적은 없으신가?
그리고 이쯤 되면 공직을 수행하는 사람이 품위유지에도 문제가 있으니, 그 해당 보좌관을 캠프에서 해임시켜라. 그리고 당선돼도 공직에 두지 않겠다고 선언해라. 어떻게 이런 사람을 측근으로 두고 있는가?
우리는 남의 사생활이나 세간의 소문이 궁금한 것이 아니다.
오영훈 후보가 지도자의 자질이 되는지, 직원들 관리는 잘하는지가 궁금한 것이다. 제주도는 의원사무실 하고는 규모면에서 차원이 다르다.
도지사가 공직자 통솔과 관리에 빈틈이 보이면, 수천명의 공직자들이 도지사를 우습게 알 것이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도민들의 피해로 돌아온다.
아울러, 우리가 이미 예상했지만, 어제 우리의 문제제기를 허위사실 공표 및 비방죄로 고소를 했다고 또 겁박을 해왔다. 그렇다면 우리 역시도 오영훈 후보쪽을 무고죄로 고소하겠다.
2022. 5. 24.
국민의힘 제주특별자치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