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제주자치도교육감 후보가 유권자들에게 6월 1일 지방선거의 적극적 참여를 호소했다.
지난 17일 오전 이석문 제주교육감 후보는 도의회 1층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시 동지역 일반고 신설을 반드시 이루겠다"며 "제주고 동문들이 반대하면 다른 부지를 선정해서라도 신설을 추진할 것이고, 현재 대체 부지 2곳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석문 후보는 "아라초와 영평초의 과밀화를 해소하기 위해 첨단과학단지 내 교육 부지에 초등학교 1개교를 신설하겠다"며 "오라지역에 초등학교 부지를 확보해 ‘학급당 학생 수 20명 이하’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학교 재단에서 요구가 있을 경우, '사립중학교의 공립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사립 고등학교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의무교육 본질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석문 후보는 "오현고는 지역균형 발전차원에서 이전하려고 하는 지역에 고등학교가 있기 때문에 현재 지역에 있는 것이 타당하다"며 "그 것은 화북, 삼양, 조천 지역이나 멀리는 구좌읍 주민들까지 원하는 바이며, 동문들도 이전에 대해 불가하다는 의견을 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제주권의 여중학교 과밀 문제는 외도에 중학교가 없기 때문"이라며 "외도에 서부중학교가 설립되면 해소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석문 교육감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18세 학생이 역사상 처음으로 교육감을 선출한다"며 "깨끗하고 당당하게 선거를 치러 학생들이 만들어 나갈 새로운 미래의 첫번째 교육감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히고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선거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