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 애월읍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박은경 제주도의원 예비후보는 12일 관광청을 애월읍에 유치하겠다고 공약했다.
박은경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자신을 40년간 여행업계에 몸 담아 온 제주의 관광전문가라고 소개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때 제주공약으로 제시한 관광청 신설을 애월읍에 유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관광청을 비롯해 관광 관련 기관들이 애월에 들어서면 그야말로 관광의 메카로 급부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애월읍에서 주민자치위원을 4회나 역임하면서 애월읍의 현안 문제를 잘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애월읍의 동부와 서부 지역이 균형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재선의원이 될 수 있게 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 예비후보는 "애월의 힘이 제주 전체를 이끌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신명 바쳐 일하겠다"며 “저 박은경은 애월의 힘을 바탕으로 여러분들을 따뜻하게 보듬어주고 아껴주는 어머니의 품처럼 애월을 사랑하고 가꿔 나갈 힘있는 후보”고 다짐했다.
한편, 박은경 예비후보는 지난 2월, 제11대 제주도의회에 깜짝 입성한 도의원 출신이다. 의회에 입성하긴 했으나, 곧 민생당을 탈당하면서 의원직을 잃었다. 이후 국민의당에 입당해 비례대표를 신청하고 난 뒤 곧바로 국민의당이 국민의힘과 합당이 되면서 자연스레 국민의힘 비례대표 출마자로 이름을 올렸다. 국민의힘은 박은경 전 의원을 비례대표가 아닌 애월읍 을 지역구 예비후보자로 공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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