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난 해소·돌봄부담 경감·어르신 복지·상권 활성화·재건축 지원 등 약속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선거 제주시 이도2동을(이도2동·도남동)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명만 예비후보가 도의회 재입성을 향한 행보를 본격화했다.
김명만 예비후보는 4일 오후 7시 제주시 도남동 도남오거리 인근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 및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주차‧육아‧어르신 복지‧문화‧경제활성화와 관련된 정책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표밭 다지기에 나섰다.
‘정직한 약속, 확실한 실천’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김 예비후보는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소통과 공감의 정치를 통해 모두가 행복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정책은 지난 8년 두차례의 제주도의회 의정활동 당시 추진해 왔던 지역현안 사업을 원활하게 마무리하기 위한 사항들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우선 “이도2동과 도남동은 구도심지역으로 공영주차장이 턱없이 부족해 만성적인 주차난에 시달리고 있다”며 “지난 의정활동 당시 앞장서 이뤄냈던 제스코마트 부지 대형공영주차장에 (가칭)도남복합센터를 건립하고 주차난과 함께 건강‧문화‧예술‧편의시설 등을 함께 조성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도남 서쪽 지역과 동쪽지역에 주차타워 등 추가적인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주차난에 숨통을 불어넣고 기존 공원기능도 강화해 주민들의 휴식공간 등으로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지난 의정활동 당시 추진한 도남오거리를 중심으로 동서구간 전선지중화사업을 남북도로와 학사로까지 확대하고 간판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보행환경과 도시미관을 개선하겠다”며 “나아가 지중화사업과 함께 도시가스배관도 설치한다면 추후 천연가스가 보급되면 에너지 복지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특히 “지역 내에 작은도서관을 설립해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며 주민들의 정보사랑방으로의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뒤 “(가칭)도남복합센터에 영유아 및 어린이 통합돌봄센터를 설립해 학부모님 등이 경제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 아이들의 통학로도 안전하게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김 예비후보는 “학원 통학차량 동승 보호자에 대한 인건비 지원 조례를 제정해 아이들의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학원 등 운영자의 비용부담도 경감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정책도 내놨다.

김 예비후보는 “이도2동과 도남동을 치매예방 시범동으로 지정해 장년층까지 치매에 대한 선제적 예방‧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각종 문화‧여간‧건강프로그램을 지원해 나가는 한편 어르신들의 사회경제활동 지원을 위한 일자리 확대정책도 더욱 두텁게 해 나가겠다”며 “여기에 장기간의 치료를 필요로하는 부모 부양 자녀에 대한 지원도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지역 내 고르게 분포해 있는 각급 기관과 단체 등과 소상공인을 잇는 1기관(단체)-1점포 결연을 통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도모하고 기관 및 단체는 각종 정책과 활동사항에 대해 현장밀착형 홍보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시민복지타운 일대 토지주 등 지역주민과 협의를 거쳐 도시계획을 재정비해 적절한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청년과 신혼부부들의 주거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공공임대주택 건설을 적극 추진하고 주민들의 행정민원 불편 해소를 위한 행정동으로의 분동도 공약으로 내놨다.

김 예비후보는 “이도주공아파트와 도남지역의 노후 공동주택에 대한 재건축과 부대복리시설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추후 노후 공동주택에 대한 재건축이 추진될 가능성을 열어두고 각종 규제를 면밀히 살펴 재건축 절차 간소화 방안도 모색해 지역의 정주여건도 개선해 나가겠다”고 공약했다.
한편 김명만 예비후보는 ▲제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조직본부 공정희망연대 지방분권위원장 ▲제9대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제10대 제주도의회 전반기 환경도시위원장 ▲제10대 제주도의회 4·3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제주4‧3유족회 자문위원 ▲도남초등학교 학부모회장·운영위원장 ▲도남청년회·이도2동연합청년회장 ▲이도2동 주민자치위원회 자문위원 ▲제주도청소년지도자협의회 자문위원 등을 지냈다.
현재는 ▲광양초등학교 총동문회 회장 ▲제주영송학교 운영위원장 ▲사단법인 제주블록체인스마트시티구성협회장 ▲제주임업인총연합회장 등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