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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카페 흉기난동…4명 다쳐
제주서 카페 흉기난동…4명 다쳐
  • 나기자
  • 승인 2012.04.28 2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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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카페에서 50대 종업원이 흉기를 무차별 휘둘러 업주와 관광객 등 4명이 다쳤다.

27일 오후 5시42분께 제주시 용담동 해안도로 모 카페에서 주방장 A(50)씨가 업주 B(43)씨 부부와 관광객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B씨 등 4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업주 B씨 등과 카페 임대 문제로 다툼을 벌이다 카페 주방에서 B씨와 부인 C씨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A씨는 또 도움을 요청하러 옆 음식점으로 피신하던 C씨를 쫓아가 재차 흉기를 휘두르고 제지하는 관광객 D(62)씨 등 2명에게도 무차별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으로 B씨가 목을 크게 다쳐 제주시 종합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고 있으며 나머지 3명도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당초 A씨가 해당 카페를 인수 받기로 했으나 다른 사람과 계약이 이뤄지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중이다.【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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