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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왜 서귀포 지역구만 갖고 그래~"...서귀포시 도의원들 '반발'
[영상] "왜 서귀포 지역구만 갖고 그래~"...서귀포시 도의원들 '반발'
  • 강내윤 기자
  • 승인 2022.04.19 1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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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3만5000여명이 증가했는데 도의원 정수가 줄어드는 것은 지역 형평성에 크게 어긋나"
▲ 서귀포시 도의원들이 지난 15일 국회에서 통과한 6.1지방선거 선거구 획정법안에 대해 반반하고 나섰다. ⓒ채널제주

지난 4월 15일 국회에서 통과한 6·1지방선거 선거구획정법안에 서귀포시 도의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19일 오후 서귀포시 선거구 제주도의원들은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가 선거구획정 법안을 늑장 통과시키고 지역실정을 무시한 반쪽짜리 도의원정수 증원으로 도민사회 혼란을 가중 시켰다"며 "국회가 의결한 법안에 따라 인구수 기준으로만 선거구를 획정하면 서귀포시 도의원은 계속 줄어든다"고 국회를 힐난했다.

이어 "인구수 기준 획정 법안은 제주시 인구쏠림 등 지역균형발전 정책 실패의 책임을 서귀포시민에게 떠넘기는 형국"이라며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당시 기존 4개 시·군의 불이익 배제의 원칙에도 맞지 않고 제주특별자치도가 존치하는 한 이 원칙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25개 서귀포시 단체들은 이날 서귀포시청 기자실에서 '제주특별법 개정에 따른 도의원 선거구 조정 관련 성명서'를 발표했으며, 이를 통해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3만5000여명이 증가했는데 도의원 정수가 줄어드는 것은 지역 형평성에 크게 어긋난다"고 주장한바 있다.

한편, 앞서 지난 15일 국회는 제주도의원 정수를 43명에서 45명으로 2명 증원하는 내용을 담은 '제주특별법 개정안'을 수정 가결했으며, 이에 지역구 1석과 비례대표 1석이 각각 늘었으나, 당초 '지역구 2석+비례대표 1석' 증원을 담은 법안초안보다 지역구 1석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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