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철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14일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지난 13일 컷오프 결과를 취소하고 경선후보를 3인에서 4인으로 변경해 줄 것을 요구하는 재심을 청구해 귀추가 주목된다.
김 예비후보는 재심 청구의 근거에 대해 ▲당의 정체성 및 활동기간에 대한 판단 미흡 ▲컷오프의 근거로 삼은 여론조사 신빙성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여론조사에서 월등히 높은 후보자가 있어 본선경쟁력이 높은 후보자 순으로 컷오프를 결정했다 하는데 국민의힘 예비후보 가운데 유의미한 득표를 올리고 있는 후보가 누구냐? 게다가 공관위의 정치적 고려를 하지 않았다는 기준이 오히려 앞뒤가 바뀌었다며 꾸준하게 묵묵히 국민의힘 정체성을 알리고 활동을 꾸준히 해왔던 후보에게 경선의 기회조차 주지 않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빠르면 2~3일 내에 재심 청구에 대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만약 재심 청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채널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