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해경청 소속 사고 헬기(S-92)에는 4명이 탑승해 있었으며, 탑승자 중 3명은 구조되고 다른 1명을 실종되어 수색 중이다.
▲ 해경과 관계기관이 사고 부근 해역에서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채널제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인창) 헬기가 제주 마라도 남서쪽 약 370km 해상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해경 헬기사고는 바지선 선박(3732톤/바지선/시에라리온/승선원 없음) 매매를 위해 부산항을 출항, 인도네시아로 이동 중이던 예선 선박(322톤/예선/시에라리온/한국인 6명 승선)에서 송신한 비상위치지시용 무선표지설비(EPIRB) 구조 신호를 대만 측을 통해 수신, 전달 받은 해경이 사고 해역으로 파견한 경비함정에 구조대원 운송 후 복귀 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새벽 제주 마라도 남서쪽 약 370km 해상에서 추락한 남해해경청 소속 헬기는 S-92 기종으로 4명이 탑승해 있었으며, 탑승자 중 3명은 구조되었고 다른 1명을 실종된 상황이다.
사고 현장에는 해양경찰 경비함정 2척, 해군 군함 2척, 남해어업관리단 관공선 1척, 항공기 4대 등이 수색 중에 있으며, 구조 작업 지원을 위해 해양경찰 경비함정 3척, 해군 군함 2척, 남해어업관리단 관공선 1척 등이 합류, 실종자를 찾고있다.
해양경찰 측은 사고해역이 어두워져 조명탄 등을 발사해 가며 해경 경비함정, 항공기 및 관계 기관이 사고 인근 해상 야간 수색구조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구조된 3명 중 2명(부기장/51세/남, 전탐사/28세/남)은 이송 중 숨진것으로 알려졌으며, 1명(기장/47세/남)은 심각한 골절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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